최 규 진 전국생활대축전 道 선수단 총감독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제주에서 1회 대회가 열린 이후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한 번씩 개최한 뒤 다시 제주에서 열리는 뜻깊은 대회인 만큼 ‘체육웅도’ 경기도의 위상을 다시한번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1천861명(임원 133명, 선수 1천728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최규진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의 각오다.
최 총감독은 “생활체육대축전은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대회인 만큼 성적이 중요한 사안은 아니지만 1회 대회부터 이어온 최다 종목 우승의 기록을 올해도 이어가야 한다는 각오다”라며 “이번 대축전에서도 경기도가 엘리트 체육은 물론 생활체육에서도 전국 최강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감독은 이어 “올해는 43개 종목 중 시범종목인 줄다리기가 협회 구성이 되지 않아 출전하지 못하는 것을 제외하고 42개 종목에서 최고의 기량을 가진 동호인들로 선수단을 구성했다”며 “1천280만 경기도민과 함께 선수단이 최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은 물론, 조력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총감독은 “지난 해 홈 그라운드의 잇점을 살린 ‘라이벌’ 서울시의 추격을 뿌리치고 2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최대 27개 종목에서 우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해 서울이 개최지였기 때문에 일부 종목이 2위권으로 밀려났었다. 그 종목들이 다시 1위를 탈환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축전은 경기도에서 가장 먼 제주에서 열리는 만큼 먼거리 이동에 따른 각별한 건강관리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힌 뒤 “선수 개개인은 물론 종목단체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총감독은 끝으로 “생활체육 동호인 여러분이 이번 대축전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시길 바라며 경기도민을 대표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정정당당한 플레이로 경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