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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왕실의 염원 담긴 불교유물 세월 지나도 빛나는 소망과 바람

남양주역사박물관 특별전 ‘남양주의 보물-세상을 이롭게 하다’

 

조선시대 왕실발원 불사 등

오늘부터 10월 9일까지 전시


남양주역사박물관은 2017년 특별전 ‘남양주의 보물-세상을 이롭게 하다’를 9일부터 오는 10월 9일까지 연다.

옛 양주(楊州)의 중심지였던 남양주는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가 활발히 이뤄진 곳이다. 성리학이 지배 이념 이었던 조선시대 숭유억불시기임에도 국가의 간섭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강하게 받고 억불정책이 약해지던 시기에는 쉽게 왕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남양주는 왕실의 원찰이 많이 세워진 곳이다.

소박한 바람으로 버티는 백성들뿐만 아니라 왕실 사람들에게도 누군가에게 기대어 빌고 싶은 소망과 바람이 있었고 그 바람은 보물 제1798호 흥국사 십육나한상과 보물 제928호 봉인사의 사리장엄구를 비롯한 왕실 발원 불교유물 속에서 빛을 내고 있다.

남양주역사박물관이 기획한 ‘남양주의 보물 세상을 이롭게 하다’ 전시는 ‘1부 왕실의 사찰’, ‘2부 남양주 왕실사찰과 왕실발원 불사’, ‘3부 부처님의 제자들_흥국사십육나한상’, ‘4부 남양주 인물과 불사’로 구성됐다.

정혜경 문화관광과장은 “남양주 보물 속 소망과 바람을 통해 남양주 사람들의 염원을 돌아보고,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고 소소한 일상 속 소망과 바람이 의미하는 것을 반추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31-576-0558)/남양주=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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