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고가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부천북고는 지난 9일 서울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럭비 고등부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성남서고를 29-15로 제압했다.
이로써 부천북고는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하며 지난 2010년 제91회 대회부터 8년 연속 도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부천북고는 전반 14분과 18분 성남서고 유민현에게 잇따라 트라이를 허용, 0-10으로 끌려갔지만 전반 29분 김철용의 트라이와 32분 김철용의 트라이에 이은 유지호의 컨버전킥으로 14-10으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부천북고는 후반 6분 위대한의 트라이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성남서고가 강성구의 트라이로 따라붙자 후반 22분 양준철의 트라이에 이은 유지호의 컨버전킥과 28분 유지호의 페널티킥으로 29-15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