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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이진영 2000 경기출장 통산안타 -4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진영<37·사진>이 KBO 리그 개인 통산 2천 경기 출장과 2천 안타 동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진영은 11일 경남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케이티 위즈의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에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진영은 이날 경기까지 1천996경기에 출장해 1천996개의 안타를 쳤다.

KBO 리그에서 개인 통산 2천 안타를 때린 선수는 2007년 삼성 라이온즈 양준혁(은퇴)을 시작으로 지난해 삼성 박한이까지 총 9명이다.

이진영이 4안타를 더 치면 리그 역대 10번째이자 케이티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 통산 2천 안타를 달성한다.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한 이진영은 같은 해 5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개인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2008년 5월 20일 제주 우리전에서 1천 안타, 2012년 10월 1일 잠실 삼성전에서 1천500안타 고지를 차례로 밟았다.

이진영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2010년 6월 1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과 2011년 5월 1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기록한 5안타다.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3년 SK 와이번스 시절에 기록한 158개다.

또 이진영은 앞으로 4경기만 더 뛰면 리그 역대 9번째이자 현역선수 중에서는 LG 트윈스 정성훈에 이어 2번째로 2천 경기 출장을 달성한다.

2천 경기 출장과 2천 안타를 모두 채우면 삼성 양준혁(2천135경기-2천318안타), 히어로즈 전준호(2천91경기-2천18안타), 케이티 장성호(2천64경기-2천100안타), LG 정성훈(2천58경기-2천45안타·진행 중)에 이어 역대 5번째 선수가 된다.

한편 케이티는 이날 NC에 0-5로 패해 6연패에 빠졌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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