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역 식품·뷰티기업의 중국 내륙과 남아시아 지역 진출 지원을 위해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개최하는 ‘2017 남·동남아시아 국가상품전 및 투자무역상담회’에 관내 10개 기업과 함께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상품전 및 투자무역상담회는 중국 내륙지역은 물론 중국 국경지역 남아시아 국가의 5천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박람회다.
박람회는 아세안관, 남아시아관, 남아시아 및 해외관, 국제우호도시관, 대만관, 중국관, 전기기계관, 고원지역특산품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박람회 개최지인 윈난성 쿤밍은 중국내륙과 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교역의 중심지로서 중국내륙과 남아시아 소비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파급력 있는 지역이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시가 추진해 온 1성1도 친구맺기 사업과 청소년 교류의 상대도시인 윈난성의 초청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한·중 관계 복원의 계기를 마련하고 중국내륙과 접경지역인 남아시아 국가로까지 인천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거점이 구축하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를 통해 윈난성과의 교류를 비즈니스분야로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 지속가능한 다양한 교류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천의 식품과 뷰티기업이 중국내륙은 물론 접경지역 국가에 동시에 진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