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구장 1루측에 스포츠아트 콜라보 프로젝트(Sports-art collabo project) 2차 전시 작품을 공개한다.
스포츠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는 야구장을 ‘생활에서 여가를 즐기며 다양한 가치를 느끼는 곳’으로 바꾸기 위한 ‘스포테인먼트’ 계획 중 하나다.
SK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대 젊은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작가 키미앤일이(Kimi and 12), 오리여인(the lady duck), 무궁화(Mugughwa), 이지순(soon.easy)이 각각 한동민, 최정, 김동엽 등 거포 트리오와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의 특징을 형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에서 ‘동미니칸’이라는 애칭이 붙은 한동민은 도미니카공화국을 배경으로 한 홈런 타자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이지순 작가는 홈런타자로 발돋움한 김동엽의 위엄을 ‘넘을 수 없는 38선’에 비유해 유쾌하게 담아냈다.
SK는 올해 총 3차례 스포츠아트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앞으로 작품을 활용해 티셔츠와 같은 여름상품을 사전주문형태로 제작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