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관악제는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공연에는 초·중·고 및 특별참가 27개 팀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여기에서 백의초 관악오케스트라는 멋진 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연주에 참여한 방주혁 학생(백의초6)은 “관악부 활동을 통해 멋진 무대에서 연주도 하고 재능기부도 할 수 있어서 학교생활이 너무 행복한데 이제 6학년이라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게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임재탁 교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자존감 향상을 위해 시작한 관악오케스트라 활동이 이제 학교의 자랑을 넘어 연천군의 자랑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농촌지역의 작은 학교이지만 좋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행복하게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전교생이 72명에 불과한 백의초등학교는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지정돼 방과후 교육을 통해 관악 오케스트라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