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정부나 일반 공기업이 보유한 개인 부실채권도 인수해 민간과 공공, 국가의 개인 부실채권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융 공공기관 부실채권 관리 일원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채무자 재기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캠코는 현재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금융회사가 보유한 개인 부실채권을 인수해 금융 취약 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 부실채권을 일원화해 관리하고 조세 관련해 국가가 소유한 일부 개인 부실채권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 부실채권 등 캠코가 인수하지 않은 개인 부실채권은 민간과 공공기관, 국가 등 각각의 영역에서 관리하고 있어 다중채무자의 경우 통합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이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