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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무료진료 받고 현역으로… 경인병무청 1호 ‘슈퍼 굳건이’ 탄생

유상은씨, 체중감량 후 군 입대

 

보충역 판정을 받은 한 20대 남성이 경기 남부지역 최초로 병무청의 무료치료 지원사업 혜택을 받아 현역 판정을 받았다.

경인지방병무청은 보충역 판정 후 병무청의 지원과 본인의 노력에 따라 굳건한 대한민국 현역병으로 입대하는 자를 뜻하는 ‘슈퍼 굳건이’로 유상은(21·용인)씨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해 병역판정검사에서 체중측정 결과 신체등급 4급으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도입된 병무청 무료치료 지원사업에 신청, 경인병무청 협약기관인 용인도시공사 실내체육관에서 운동하며 체중을 감량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 13일 병무청 재신체검사에서 현역판정을 받아 유씨는 경인병무청 ‘슈퍼 굳건이’ 1호로 기록됐다.

오는 8월쯤 입대 예정인 유씨는 “당당하고 멋진 대한민국의 남자가 되고 싶었던 만큼 열심히 군복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화 경인병무청장은 “현역입대를 희망하는 당당한 청년들을 위한 무료치료 지원 서비스를 확대, 병역이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것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신병근기자 s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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