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인근에서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각 구단의 주장이 참여하는 2017 제2차 주장간담회가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주장간담회에서는 스포츠맨십과 경기력 제고를 위한 논의, 은퇴 선수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설, 선수위원회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선수-심판 상호간 리스펙트 문화 조성 및 그 밖에 각종 제도 개선에 대한 여러 의견들이 제시됐다.
K리그 주장간담회는 리그와 선수의 동반자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시즌 개설됐다.
연맹은 주장간담회와 선수위원회를 연계해 매년 3회 이상 정례 실시하고, 여기서 개진된 의견들을 연맹 규정과 정책에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차 주장간담회에서 제안된 그라운드 살수 의무화는 최근 연맹 경기규정에 도입되는 좋은 선례를 남기기도 했다.
주장간담회와 선수위원회는 앞으로도 연맹과 선수들 간 직접적인 의사소통 창구로 지속 기능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