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탈북민이 전 세계적으로 1천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세계 난민의 날’인 20일 ‘연간 글로벌 동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곳곳에서 난민 자격을 인정받은 탈북민 수가 1천4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1천103명)보다 319명 증가한 것이다. 또 난민 지위를 받으려고 망명을 신청하고 대기 중인 탈북민은 전년도(230명)의 배가 넘는 533명으로 파악됐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