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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블루윙즈, 슬픈 날개… 자책골로 다잡은 승리 저 멀리

강원FC와 클래식 16라운드
3-2로 앞서다 조원희 자책골
인천, 울산현대에 2-1 역전승

 

수원 블루윙즈가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자책골로 다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6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조나탄, 곽광선, 유주안이 연속골을 뽑아내며 이근호가 2골을 기록한 강원에 경기종료 직전까지 3-2로 앞섰지만 후반 45분 조원희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수원 매탄고 출신 신예 유주안을 선발로 내세워 조나탄, 산토스와 호흡을 맞춘 수원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강원진영 왼쪽에서 김민우가 앞으로 찔러준 패스를 유주안이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치고 들어갔고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조나탄이 가볍게 밀어넣어 강원의 골망을 가른 것.

수원은 전반 26분 이근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3분 뒤 김종우의 프리킥을 곽광선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2-1로 다시 앞서갓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전반 44분 조나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띄운 볼을 유주안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마무리하며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공격의 강도는 늦추지 않은 수원은 조나탄과 김민우의 슛이 골과 연결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15분 유주안 대신 염기훈을 투입하며 공세를 높인 수원은 후반 16분 스로인 상황에서 강원이 길게 던진 볼이 문전 혼전 중 그대로 흘러 골망 안으로 흘러들어 갔지만 골로 인정되지 않아 한숨을 돌렸다.

후반 22분 산토스 대신 이종성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한 수원은 후반 32분 이근호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3-2로 쫒겼다.

1골 차로 쫓기면서도 강원의 거센 공격을 잘 막아내던 수원은 후반 45분 통한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원 진영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원희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된 것.

수원은 추가시간 3분 동안 총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추가골을 뽑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날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후반 34분 터진 최종환의 프리킥 골을 앞세워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수원FC가 전반 42분 터진 브루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천FC를 1-0으로 꺾고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에서 벗어났고 성남FC는 경남FC와 1-1로 비겼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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