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7일 갤럭시노트7 부품을 재활용해 만든 ‘갤럭시노트FE’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럭시노트FE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배터리 발화 문제로 전량 리콜했던 ‘갤럭시노트7’을 회수한 후 안전성 문제가 없는 배터리를 장착하고 내부 소프트웨어도 전면 업그레이드해 내놓는 신제품이다.
올해 상반기에 나온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와 같은 동일한 UX가 적용됐고 음성비서 서비스 ‘빅스비’ 중 정보를 한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홈’과 약속 시간·장소와 할 일을 알려 주는 ‘리마인더’ 기능이 탑재됐다.
갤럭시노트7에서 지원하던 S펜의 방수·방진 기능과 언어 번역 기능, 홍채인식으로 은행 사이트 로그인이나 공인인증이 가능한 ‘삼성패스’ 기능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노트7 때보다 300mAh 작은 3천200mAh다.
갤럭시노트FE는 블랙 오닉스, 블루 코랄, 골드 플래티넘, 실버 티타늄 등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출고가는 69만9천600원이며 우선 국내에 40만대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