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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美를 찾아서’… 한 공간서 마주한 도자·판화

영은미술관 ‘흙·자연속 공존미’ 16일까지
공방작가 이규혁·정경희 2인전 개최
흙으로 빚은 소… 판에 그린 풀·꽃

 

영은미술관은 오는 16일까지 공방작가 이규혁, 정경희의 ‘흙·자연속 공존미(共存美)’ 전시를 개최한다.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는 각각 도자와 판화 공방작가인 이규혁과 정경희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규혁 작가는 ‘흙’으로 빚어낸 다양한 소의 형상을 소개한다. 이 작가는 두상의 생김새나 육중한 몸을 통해 묵직한 조형성을 드러낼 뿐 아니라 소의 근육과 움직임을 통해 강한 에너지와 우직한 내면을 동시에 표현, 소를 통해 작가 자신을 은유적으로 반추한다.

정경희 작가는 풀, 꽃과 같은 자연물을 주 소재로 한 회화작업을 통해 그 속에 공존하는 강인한 힘과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우리의 습관 혹은 편견에 의해 정의되는 아름다움들의 모순에서 벗어나 그들의 본질적 미(美)를 찾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는 ‘행복한 풀’, ‘빨간 마음’, ‘기다리는 봄’ 등의 작품을 통해 드러나며, 관람객들이 자연의 미(美)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다.
 

 

 


영은미술관 관계자는 “서로 다른 장르의 작업이지만, ‘자연’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결합 된 두 작가의 최근작을 한 공간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와 판화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해 가고 있는 두 작가의 작품들을 가까이 마주해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문의: 031-761-0137)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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