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 코리아리그 시상식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이효진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여자부에서 117골, 52도움을 기록하며 SK 슈가글라이더즈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선 이효진이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부에서는 76골, 4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17점을 기록하며 두산을 우승으로 이끈 정의경이 MVP에 뽑혔다.
남녀부 정규리그 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씩 주어졌다.
올해 2월 개막한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정규리그는 이날 막을 내렸고 4일부터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8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단판으로 치른 뒤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8일부터 정규리그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와 3전 2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4일 열리는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3위 부산시설공단과 4위 삼척시청의 경기로 진행되고 여기서 이긴 팀이 정규리그 2위 서울시청과 6일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5개 팀이 출전한 남자부는 2위 인천도시공사와 3위 SK 호크스가 5일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이 경기에서 2위 인천도시공사가 이길 경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한다. 만일 3위 SK가 이기면 7일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치러 그 경기에서 이긴 팀이 9일과 12일 정규리그 1위 두산과 챔피언결정 1, 2차전을 치른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두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낸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녀부 정규리그 1위 팀에 상금 1천500만원, 2위 팀에 750만원을 지급했으며 3위 팀에도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