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에는 장애인 및 가족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가족 명랑운동회, 물놀이, 뉴스포츠 등 체육활동을 통해 친밀한 가족관계를 향상시키고, 활동적인 스킨십 교육법으로 함께 운동하고 교육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김수연 (사)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발달장애를 가진 부모가 이렇게 자녀와 함께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캠프를 만들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캠프에 참가한 발달장애인 가족이 마음껏 쉬고 놀면서 많은 에너지를 충전해 가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발달장애를 향한 세상의 시선, 차별 등에 맞서서 애쓰는 부모님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우리 발달장애가족들에게 체육활동이 가장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수단이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초·중·고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해 방과후 생활체육교실 운영지원, 장애학생 스포츠클럽대회 개최, 학교순회 체육지도자 배치(시범) 등 장애학생 체육활동 보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3차례 스포츠캠프에 참가한 가족 단위별로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액자에 담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