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기도지사배 전국보치아대회가 오는 7일 안산시 감골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도내 우수선수 발굴 및 보치아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에서 250여명(선수 96명, 임원·도우미 96명, 자원봉사자 40명, 심판18명)이 참가해 2인조 생활체육 15개팀, 3인조 엘리트 15개팀으로 나눠 서로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보치아’는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 종목 중의 하나로, 뇌성마비 중증장애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경기종목으로 표적구(흰공)와 공(빨간공, 파란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가르는 경기이다.
한편 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는 장애인스포츠는 장애인올림픽과 스페셜올림픽 그리고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대회가 있지만 비장애인들의 프로 리그처럼 지속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선수육성 그리고 상업적 흥미와 재미까지 연결 되어지는 종목이나 리그가 없다”면서 “특히 장애인스포츠는 국가대표 중심의 훈련에 집중돼 있어서 스포츠를 즐기려는 일반 장애인들이 참여할수 있는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