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배터리 피어밴드·이해창 올스타전 첫 입성
케이티 위즈에서 투수와 포수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라이언 피어밴드와 이해창이 감독추천 선수로 처음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KBO는 5일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 출전할 감독추천 선수 24명을 선정, 발표했다.
피어밴드와 이해창은 드림 올스타를 이끄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추천을 받아 올스타전에 나선다.
또 SK 와이번스의 신흥 거포 한동민과 6월 MVP로 뽑힌 메릴 켈리도 올스타전 출전 선수로 추천받았고 박경수(케이티)와 이재원(SK)도 올스타전 초청장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이외에도 박세웅, 손승락, 전준우(이상 롯데 자이언츠), 심창민, 장필준, 조동찬(이상 삼성 라이온즈)를 추천 선수로 정했다.
조동찬은 2010년 이후 7년 만에 올스타전 초청장을 받았다.
나눔 올스타 사령탑인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나성범과 김진성, 원종현, 모창민(이상 NC), 김상수, 김하성(이상 넥센 히어로즈), 임찬규, 유강남, 이형종(이상 LG 트윈스), 배영수, 정우람, 최재훈(이상 한화 이글스) 등 12명을 뽑았다.
나성범은 감독추천 선수로 5년 연속 올스타전 무대를 밟았고 배영수는 2008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감독추천 선수 24명 중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하는 선수는 피어밴드와 이해창을 포함해 10명이다.
드림 올스타에서는 피어밴드, 이해창과 함께 장필준(투수), 한동민(외야수)이 처음 올스타에 뽑혔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원종현, 김상수, 임찬규(이상 투수), 유강남, 최재훈(이상 포수), 이형종(외야수) 등 6명이 올스타전에 처음 모습을 보인다.
베스트 12를 포함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를 구단별로 살펴보면 KIA가 8명으로 가장 많고 두산이 6명, NC와 롯데, 한화, 삼성이 각 5명, 케이티와 SK가 각 4명, 넥센과 LG가 3명씩 올스타 선수를 배출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