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5일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수원지역 다문화가정과 지역주민 등 40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재단과 공사, 두 기관이 지난 4월 17일 협약 체결한 ‘수.평.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원지역의 주민들에게 안보·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택항 홍보관을 시작으로 평택항 마린센터,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등을 둘러본 뒤 천안함 기념관과 서해수호관을 방문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마음으로 다시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진수 공사 사업개발본부장은 “40명이 같은 장소를 방문했지만 모두 다른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부디 의미 있는 하루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와 재단은 도·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민병구 재단 관리본부장은 “우선 수원지역 주민분들을 초청해 환대해준 평택항만공사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수.평.善 프로젝트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다음에는 평택 내 소외계층을 비롯한 지역주민분들을 수원으로 초청해 소통하는 의미있는 행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평.선’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수’, 평택항만공사의 ‘평’, ??선(善)’한 행동을 뜻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의 새 기준(수평선)을 제시하겠다는 재단과 공사의 포부가 담겨있는 프로젝트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