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차량 과태료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책임징수제’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 소속 전 직원들은 우선 오는 9월까지 체납자 908명(5억9천800만 원)을 대상으로 유선 및 방문 납부독려, 은닉재산 파악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시행할 방침이다.
지난 6월말 현재 시의 차량 과태료 체납액은 128억3천500만 원에 달하며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시는 올해 상반기에 1차 책임징수제를 진행, 지정금액 19억3천500만 원 중 2억3천만 원을 징수하고 8천만 원을 결손처리하는 등 16%의 정리율을 달성했다.
시 관계자는 “차량 과태료를 지속적으로 체납할 경우 최고 77%의 가산금 추가 부담은 물론 각종 행정제재로 체납자가 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체납액을 성실하게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