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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아 손끝에서 터진 결승골 SK, 통합챔프 매직넘버 ‘-1’

여자부… 서울시청에 30-29 승
김온아 역전골 등 11골 활약
男 인천도시공, 두산 1점차 제압
GK 이동명 40% ‘슈퍼 세이브’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SK 슈가글라이더즈가 SK핸드볼 코리아리그 통합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강경택 감독이 이끄는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8일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1차전 서울시청과 경기에서 김온아(11골)의 활약에 힘입어 30-29, 1점 차로 승리했다.

이로써 올 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팀인 SK는 10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2012년 창단 후 처음으로 코리아리그 정상에 오르게 된다.

반면 지난 시즌 우승팀 서울시청이 2차전을 승리하게 되면 12일 3차전에서 올해 챔피언이 정해진다.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전반 초반 조수연(3골)과 김온아의 연속골로 기선을 잡는 듯 했지만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고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막판 7-7에서 서울시청 김선해93골)와 송해림(7골)에게 연속골을 허용, 7-9로 끌려갔고 9-11에서 전반 종료 9초전 권한나(11골)에게 또다시 골을 내줘 9-12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정비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후반 5분여 동안 서울시청의 득점을 철저히 봉쇄한 뒤 김선화(6골)와 조수연, 유소정(5골), 최수지(4골)가 잇따라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김온아의 득점과 유소정의 연속 골로 18-15, 3골 차로 달아났고 이후 1~2골 차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는 눈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서울시청의 거센 반격에 밀린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상대 김선해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종료 약 8분을 남기고 23-23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서울시청 김선해에게 다시 2골을 연달아 얻어맞아 종료 4분40초를 남기고 26-28로 역전을 허용한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김선화의 오른쪽 측면 득점과 김온아의 7m 스로로 종료 2분을 남기고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40초를 남기고는 다시 김선화가 역전 득점을 꽂으면서 29-28로 앞서 갔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종료 17초를 남기고 서울시청 송해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김온아가 종료 직전에 중거리포를 성공시켜 1골 차 신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9일 열린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 인천도시공사와 두산의 경기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40%의 높은 방어율을 선보인 골키퍼 이동명의 활약을 앞세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을 22-21로 제압했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1무3패의 열세에 놓였던 인천도시공사는 12일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코리아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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