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특급 조나탄<사진>이 수원 팬들이 선정한 6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6월 한달 간 치른 5경기(FA컵 1경기, 리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의 공격을 이끌며 6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조나탄이 ‘수원 월간MVP’에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지난 달 18일 FC서울 전과 21일 광주FC 전에서 잇따라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던 조나탄은 평점 8.46점으로 월간 MVP에 이름을 올렸다.
8.46점은 집계를 시작한 2012년 9월 이후 월간 평점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이전 최고점수는 2016년 10월 조나탄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8.32점이다.
특히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에 단 3경기만을 남겨둔 조나탄 선수는 97경기 59골 12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월간 MVP를 수상한 조나탄은 “최근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결장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며 “부상 부위도 많이 좋아졌고 초반에 비해 컨디션이 많이 올라온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골로 월간 MVP 수상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수원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