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없는 안전한 연수구 조성을 위한 연수구 U-도시통합관제센터의 활약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11일 구에 따르면 구청사 7층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달 28일 CC(폐쇄회로)TV 모니터링 중 차량털이범을 발견, 경찰에 신속하게 통보해 현장 검거에 크게 기여했다.
남·여 3인조가 함박마을 주변에서 차량의 문을 열고 다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모니터링 중 다른 소유의 차량 3대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무전으로 전파, 범인을 검거한 것이다.
이에 지난 6일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이 관제센터를 방문, 근무중인 경찰관과 모니터링 요원을 격려하고 검거에 기여한 경찰관과 모니터링 요원에게 표창장과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3월 초등학생 살인사건 때도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범인이 빠른 시일 내에 검거되는데 기여했으며 지금까지 현행범 검거에 기여한 사례는 올 한해에만 153건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에 힘입어 정부가 발표한 지역안전지수 분석에서 구는 화재·범죄·안전사고 분야 1등급을 차지, 가장 안전한 지자체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U-도시통합운영센터는 CCTV 영상자료 제공과 모니터링을 통해 각종 범죄 예방에 필요한 모든 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관제시스템 운영과 CCTV 설치 및 화질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구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어머니 폴리스, 야간순찰반 운영, 안심공원 만들기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CCTV 확충 등 하드웨어적인 것뿐만 아니라 사람이 주가 되는 소프트웨어적인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