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2일 경기쌀 소비촉진을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 협약식을 갖고 나락유통체계 모델을 본격 구축하기로 했다.
나락유통체계 모델은 맛있는 쌀 공급과 소비 촉진을 위해 백미 위주의 식습관에서 즉석으로 도정한 쌀로 소비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유통 모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벼 생산 기술 교육을 담당하고, 백학쌀닷컴은 나락(벼)을 직접 정선해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 회원은 즉석 도정기로 직접 도정·소비한 후 쌀 소비가계부를 작성해 도농기원에 제출한다.
도농기원은 공동연구에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쌀소비 효과와 건강증진 효과를 조사해 향후 나락유통체계의 타당성 검토와 사업 확대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