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와 신범호(이상 경기체고)가 오는 10월 충청북도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고등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박성호는 지난 14일 시흥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7 시흥시장배 복싱대회 및 제98회 전국체전 도대표 2차 선발전 고등부 52㎏급 결승에서 김용준(시흥 시화공고)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박성호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도대표로 확정됐다.
고등부 56㎏급에서는 1차전 우승자인 신범호가 김종현(광주중앙고)을 꺾고 우승해 도대표로 확정됐고 60㎏급 강민수(광주중앙고)와 81㎏급 황산익(경기체고), 91㎏급 김연승(광주중앙고)도 나란히 1, 2차전을 모두 우승해 전국체전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밖에 일반부 56㎏급 김주성(수원시청)과 60㎏급 홍인표(성남시청), 69㎏급 이종민(광주시청), 75㎏급 이동윤(성남시청), 81㎏급 양희근(수원시청), 91㎏급 이계한(성남시청)도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도복싱협회는 이번 대회 계체 과정에서 모 고등학교 선수들의 체벌 흔적을 발견하고 도교육청과 도체육회에 보고하는 한편 해당 학교 코치의 체벌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