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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관산삼거리 좌회전 차로 1개 확보

통일로 상습 지·정체 해소… 비용 ‘뚝’
교차로 개선 55억→2억5천만원

고양시는 통일로 상습 정체 교차로인 관산삼거리에 좌회전 차로 1개 차로를 확보, 좌회전 대기차량으로 인한 정체현상이 해소됐다고 18일 밝혔다.

관산삼거리 교차로는 통일로 구간 중 좌회전 차량으로 인한 지·정체가 가장 혼잡했던 교차로다.

당초 관산삼거리 교차로를 개선하는 데 5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으나 시는 도로변 국·공유지를 이용하고 차선을 줄이는 방법으로 좌회전 차로(L=200m)를 확보해 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5천만 원으로 교차로를 개선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시는 통일로 확장 타당성 조사 및 경기연구원 연구 결과 등을 통해 통일로 7.9㎞ 확장에 총 2천664억 원이 소요되며 혼잡 교차로 4개소를 개선하는 데 약 17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그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0년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어느 정도 통일로의 교통량 감소가 예상되지만 현재 통일로를 중심으로 주거지역이 계속 확대돼 출근시간대 통일로 정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 통일로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는 단기·저비용 교통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완료한 관산삼거리 개선 공사와 같이 단기·저비용으로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통부서, 도로부서, 고양경찰서 담당자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특히 상습 교통체증이 발생되는 구간에 대해 현장 확인과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 개선 사업을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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