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가 산란을 맞아 늘 지내던 산에서 내려와 산란을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 ‘두꺼비가 간다’는 두꺼비의 모습을 정밀하게 재현했을 뿐 아니라 고난에 찬 여정을 글이 아닌 소리로 표현해 생동감을 더한다.
수로, 철조망, 찻길 등 인위적인 구조물을 헤쳐나가며 앞으로 나가는 두꺼비의 힘찬 걸음을 ‘둥, 두둥, 두두둥, 뚜벅뚜벅’ 등 소리로 표현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전시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두꺼비가 간다’ 원화가 소개되며 다음달 5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
그림책 저자 박종채 작가의 진행으로 ‘북으로 읽는 그림책’ 퍼포먼스와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만든 이야기’ 그리고 ‘소망을 담은 두꺼비’ 종이접기 활동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바른샘어린이도선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bkid/)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16-9373)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