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17일 남양주시 평화수상레저에서 ‘스포츠박스가 찾아가는 스포츠 교실-수상한 물놀이 시즌2’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택 서탄초 내수분교 어린이 13명이 여름철 상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한 생존 수영 수업과 바나나보트, 스포츠 팡팡, 폴로잉 피셔 등 수중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통해 난생처음 수상레포츠를 체험했다.
방제범 서탄초 내수분교 교사는 “분교 학생들은 한반에 2~3명 밖에 없어 전체 아이들은 모아 체육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데 스포츠박스가 한 달에 두 번 학교를 방문해서 뉴스포츠 활동을 운영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이번 생존수영 수업과 수상레저 체험을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 없앨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규, 조호석 두 명의 지도자가 개조한 1톤 차량에 뉴스포츠 용품을 싣고 분교나 소외지역을 찾아가 프로그램을 펼치는 스포츠박스는 동·하계 프로그램과 이벤트 사업을 통해 체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