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수원 호날두’ 조나탄, 빙수 같은 해트트릭

수원, 전남 4-1로 꺾고 4연승
선제골 내주고 염기훈 동점골
후반 들어 조나탄 몰아치기 골
인천, FC서울에 0-5 대패

 

수원 블루윙즈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멀티골을 뽑아낸 조나탄을 앞세워 올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거뒀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염기훈의 동점골과 조나탄의 연속 3골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첫 4연승을 거둔 수원은 11승6무5패, 승점 39점으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2위 진입을 노렸지만 선두 전북 현대(승점 44점)와 2위 울산 현대(승점 41점)가 광주FC와 강원FC를 각각 3-1, 1-0으로 꺾어 순위 상승은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뽑아낸 조나탄을 중심으로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나탄은 이날 3골을 추가해 시즌 16골로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수원은 전반 초반부터 조나탄과 염기훈을 앞세워 전남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전남 페체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수원은 전반 42분 전남 진영 페널티박스 외곽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왼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전남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수원은 후반들어 조나탄의 원맨쇼로 승기를 잡았다.

조나탄은 후반 20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역전을 이끌었다.

이어 5분 뒤에는 김민우의 크로스를 받아 자신의 두번째 골이자 팀의 세번째 골을 뽑아냈고 후반 41분에도 전남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각이 없는 상황에서 오버헤드킥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시즌 4번째 승리를 노린 인천 유나이티드는 FC서울에 0-5로 대패하며 3승9무10패, 승점 18점으로 이날 포항 스킬러스에 3-0으로 승리한 대구FC(승점 19점)에 10위 자리를 내주고 11위로 내려앉았다./정민수기자 jms@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