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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어린이집 부모부담금 모든 가정에 절반씩 지원

그동안 저소득 계층만 보조
區 “공평한 교육기회 제공”
만 3∼5세 아동 1600여명 혜택

인천 연수구는 올 하반기부터 저출산 극복과 최적의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보육서비스를 발굴해 확대 지원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구는 인천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민간어린이집 이용아동 중 저소득층 자녀에게만 지원되던 부모부담 보육료 반액을 지원한다.

이에 따른 수혜인원은 만 3~5세 아동 1천600여 명이다.

올해 구에서 지원하는 보육서비스 지원사업은 ▲장애아-비장애아 통합발달지원서비스 ▲누리과정 부모부담보육료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신규설치 ▲어린이집 노후환경개선 ▲어린이집 환경친화공간 조성 ▲어린이집 노후장비 지원 등이다.

먼저 장애아-비장애아 통합발달 지원을 위해 마련한 ‘함께 가치 사업’은 장애아를 위한 치료사 파견, 장애아 특수교사 및 어린이집에 대한 컨설팅 지원은 물론 장애위험 영유아 조기발굴을 위한 조기 치료를 지원한다.

특히 구는 오는 9월부터는 민간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가정에 정부지원단가 외 부모가 추가로 부담하는 월 6만 원에서 7만4천 원인 보육료의 절반을 지원한다.

또 구는 내년 3월 개원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 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의 노후된 실내외 환경을 친환경 시설로 개선하고 보육장비를 보강해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그동안 민간어린이집 이용 부모는 추가 보육료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해 형평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다”며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지원 대상을 소득과 무관하게 모든 계층으로 확대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모든 아이들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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