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매탄고)와 성남FC(풍생고), 인천유나이티드(대건고), 포항 스틸러스(포항제철고) 유스 팀이 2017 K리그 18세 이하(U-18) 챔피언십 우승컵을 놓고 싸운다.
네 팀은 30일 열린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매탄고는 지난 30일 포항 양덕구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충남기계공고(대전 시티즌 유스팀)를 4-0으로 대파했고 풍생고는 제주 유나이티드 유스팀을 3-1로 제압했다.
또 대건고는 경남 진주고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3년 연속 4강에 올랐고 포항제철고는 서울 오산고를 2-0으로 완파했다.
매탄고는 1일 오후 7시 포항 양덕구장에서 풍생고와 4강전을 치르고, 대건고는 포항제철고와 결승티켓을 놓고 싸운다. 결승전은 3일 오후 8시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매탄고는 저학년 대회로 치러진 2017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도 4강에 올라 31일 울산 현대고와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3일 오후 6시 사간도스(일본)-포항(포항제철고) 전 승리 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