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지난 달 30일 관내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수구-몽골 칭길테구 학생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의 해외우호 교류도시인 몽골 칭길테구와의 국제교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은 칭길테구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자이산 전망대 및 몽골 전통 공연을 관람했으며 수흐바타르 광장, 천진벌덕 칭기즈칸 기마상 등을 둘러봤다.
특히 사막에서 말과 낙타 타보기 체험과 몽골 전통집인 ‘게르’에서 묵으며 몽골 유목민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도 보냈다.
참가 학생들은 “처음 몽골이라는 낯선 나라를 방문한다고 했을 때 두렵기도 했다”며 “넓은 초원과 사막도 구경하고 밤에는 북두칠성, 북극성, 카시오페아를 보며 별똥별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 관계자는 “해외 우호교류 도시들과의 교류 사업을 더 활성화해 연수구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