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1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킨텍스 단지 내 복합시설 C4 부지 매각과 관련한 사업설명회를 진행, 200여 명의 부동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킨텍스 지원활성화 시설 14개 부지 중 마지막 남은 C4부지는 킨텍스 지원·활성화단지 내 가장 규모가 크고 랜드마크 부지인 만큼 공모를 통해 매각이 진행된다.
약 5만5천㎡의 대규모 부지인 C4부지는 원마운트와 한화꿈에그린 사이 일산서구 대화동 2605, 2605-1, 2605-2번지이며 판매, 업무, 숙박시설을 지상층 연면적의 60% 이상을 건립해야 하는 복합시설 부지로 용적률 700% 이하, 건폐율 60% 이하의 적용을 받는다.
최소 입찰금액은 토지 감정가인 약 2천595억 원이다.
시는 C4부지가 킨텍스·GTX~청년스마트타운을 관통하는 통일한국 실리콘 밸리 허브로써의 기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로 개발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이날 “지난 1년간 고양일산 테크노밸리, 청년스마트타운, 방송영상 문화콘텐츠밸리, 한류월드 테마파크 등을 아우르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사업이 킨텍스 주변을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킨텍스 지원 부지의 가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4부지는 실리콘밸리 부지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어 경기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4 부지 매각 공모에 참가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오는 9월 6일까지 사업참가 신청을 해야 하며 사업계획 제안서 접수는 10월 18일까지다.
사업계획 제안서는 오는 10월 26일 평가할 예정이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와 150일 이내에 정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