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달 23일 신천동 일대에는 129㎜의 집중 폭우로 반지하 가구 200세대 이상이 역류 또는 침수로 인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시흥경찰서에서는 기동대 의경 30명, 112타격대 10여 명 등 총 40명씩 3일 동안 120명이 투입돼 지원활동을 벌였다.
시흥시 역시 신천동 주민센터 내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피해가구 조사 및 지원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신천동에서 피해를 입고 지원을 받은 김모씨는 “나이가 들고 지병이 있어 막막하기만 했는데 이렇게 경찰, 지자체 할 것 없이 지원을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종혁 경찰서장은 “이번 폭우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내 가족이 같은 피해를 입었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