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4시부터 경기남부청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화상회의는 이 청장을 비롯해 차장 등 지방청 간부와 각 경찰서장 및 경찰서 주요 간부까지 1천2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치안 최일선의 각 지구대·파출소장까지 모두 참석해 지난달 19일 발표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경찰청 소관 과제에 대한 추진 방안 논의와 하반기 집중 추진과제 공유했다.
이기창 청장은 “앞으로 국정과제 추진과 경찰 개혁에 대해 경기남부경찰 모두가 의지와 역량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지금까지 안정된 치안을 유지해오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본과 원칙에 기반하여 인권친화적 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정운영 전반에 ‘국민’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경찰에게는 ‘국민을 위한 개혁’과 ‘민생치안 역량 강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책무가 주어졌다”며 “앞으로 국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경찰 개혁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경기남부경찰 관계자는 “치안행정 시스템을 인권 중심으로 개편하고, 치안활동에 있어 도민의 참여와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며 “경찰의 권한을 분산·통제하는 동시에 적정한 경찰력 행사를 통해 인권과 국민의 자유권을 최대한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