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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블루윙즈, 조나탄 19호 골… “전북 현대 긴장하라”

광주와 25R 대결서 1-0 물리쳐
조나탄 결승골로 득점부문 선두
2위 수원, 1위 전북 계속 추격

수원 블루윙즈가 ‘특급 공격수’ 조나탄의 시즌 19호골을 앞세워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지난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에 터진 조나탄의 결승 헤딩골에 힘입어 광주를 1-0으로 물리쳤다.

지난 2일 울산과 1-1로 비기면서 5연승 행진이 중단됐던 수원은 이날 승리로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 행진을 벌였다.

수원은 또 시즌 13승7무5패, 승점 46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를 계속 추격했다.

수원과 광주는 경기 직전 장대비가 쏟아진 가운데 초반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건희 대신 벤치를 지켰던 ‘왼발 달인’ 염기훈을 교체 투입해 조나탄과 투톱을 가동했다.

염기훈의 투입으로 활력을 찾은 수원은 파상공세에도 좀처럼 광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던 수원의 해결사는 역시 조나탄이었다.

조나탄은 후반 40분 오른쪽 후방에서 장호익의 크로스를 길게 올려주자 공중으로 솟구쳐올라 공의 방향을 틀었고, 속도가 붙은 공은 그대로 왼쪽 골네트를 출렁였다. 조나탄의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과 수비수의 견제를 이겨낸 투지가 만들어낸 골이었다.

시즌 19호골을 기록한 조나탄은 이날 득점포를 신고한 데얀(FC서울·16골)을 세 골 차로 따돌리고 득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는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7경기 연속 무승(4무3패)에도 귀중한 승점 1점을 보탠 인천은 3승11무11패, 승점 20점으로 이날 수원에게 패한 광주(승점 19점)를 밀어내고 다시 1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부천FC가 아산 무궁화FC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수원FC와 안산 그리너스FC는 대전 시티즌과 경남FC에 각각 0-2, 1-3으로 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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