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포츠과학센터가 지난 5월부터 3개월 간 경기도 직장운동경기부 10개 팀 71명을 대상으로 스포츠과학컨설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스포츠과학컨설팅은 체력 및 심리측정 뿐 아니라 훈련현장에 직접 방문해 결과에 대한 피드백과 종목특성에 맞는 개별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 9월 개소한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들의 기초 체력과 종목별 전문체력을 측정해 처방하고 훈련 방법을 개선하도록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도내 선수들에게 체력 강화 프로그램과 경기 기술분석, 스포츠수행전략검사(TOPS) 등 다양한 심리검사 결과를 분석해 심리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상반기에 스포츠과학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지난해부터 현장밀착지원을 받고 있는 육상 성하원(용인중3)은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관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으며 수영 이근아(경기체중3)와 역도 김한솔(정천중3)도 나란히 3관왕에 오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스포츠과학센터는 이밖에도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근력 및 근파워 트레이닝, 스포츠심리훈련, 스포츠 컨디셔닝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한 스포츠과학교실과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연성 센터장은 “경기체육의 스포츠과학의 기틀이 갖춰진 만큼 북부지역 선수들에게도 많은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