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는 7일 수원시청 시장실에서 시체육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민식(수원 청명고2년)에 대한 훈련지원비 전달식을 갖고 1천만원의 훈련지원금를 전달했다.
이민식은 2017 월드루키투어 슬로프스타일 3위,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하프파이프 4위, 코리아스키선수권대회 하프파이프와 슬로프스타일 2관왕,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하프파이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스노보드의 최고 유망주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국내에서 취약종목 중 하나인 스노보드 빅에어 부문에서도 2016 미국 카퍼마운틴 빅에어 월드컵 32위, 2017 러시아 모스크바 빅에어 월드컵 22위에 오르는 등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민식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 등 2개 종목에 출전한다.
염태영 시장은 “이민식 선수가 비록 한국의 약세 종목인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하지만 보다 낳은 훈련환경을 마련해 준다면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평창에서 좋은 성적으로 대한민국과 수원시의 위상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