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기존 공중전화부스는 밀폐된 답답한 디자인으로 기존 상가를 가리는 도로의 지장물로 인식되는 등 주변상가 및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이유 등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었다.
이에 시는 ‘원당 호국로 경관개선 사업부지’ 내 공중전화부스 3대를 시범적으로 변화시키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재탄생된 공중전화부스는 개방된 지주형 공중전화부스로 이용하기 편리하고 유리가 사용되지 않아 깨질 위험도 없는 등 유지관리가 쉽도록 마련됐다.
특히 저녁에는 은은한 LED전등으로 주변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중전화부스뿐 아니라 도시의 지장물로 인식돼 점점 불편하고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시설물들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도시경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조형물로 탈바꿈 시킬 방침이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