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에코교육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12월 4일까지 성사천 일대에서 고양시민,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에코교육을 통해 도심 속 건강한 자연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 및 의식 함양을 도와 시민들의 삶의 만족과 행복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과 예술교육 프로그램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코독서 아카데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오는 17일 첫 문을 열게 되는 성사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성사천 생태환경 변화조사, 조류·식물·어류·곤충 등의 자연생태탐구로 이뤄지게 되며 성사천가꾸기, 외래식물 제거 등 실천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교육 수료 후 원할 경우 성사천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고 교육에 80% 이상 출석하는 경우에는 협력단체인 고양환경운동연합의장 명의의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고양환경운동연합’과 서정초등학교 학부모 생태환경동아리 ‘더불어숲’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교육을 통해 도출된 조사결과 등은 성사천 일대 테마도 제작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