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2주년을 기념하며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2017 DMZ 평화콘서트’가 오는 12일과 13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DMZ’라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12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화려한 K-POP 콘서트가 오후 7시30분부터 이어진다. 이성배 MBC 아나운서, 소유, 육성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는 소녀시대와 BTOB, B1A4, 마마무, 여자친구, 케이윌, 에일리, 우주소녀, SF9, 아
스트로, 안예은, 듀에토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12팀이 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13일에는 감미로운 클래식 콘서트가 준비됐다.
이재은 MBC 아나운서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열리는 공연은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 바이올리니스트인 신지아씨와 유 치엔 쳉, 팝페라 가수인 포르테 디 콰트로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로 한여름밤을 수놓는다.
뿐만 아니라 경기필하모니오케스트라도 연주에 참여, 성시연 지휘자의 지휘로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통일을 바라보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