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어르신들의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 보건복지부 노인 실태조사서에 노인의 89.2%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며 노인 1명당 만성질환이 평균 2.6개가량 되고 평균 5.3개의 약을 먹는다는 결과가 나온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구는 안전한 복약지도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남구약사회와 함께 의약품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당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7일 문학동분회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1일까지 지역 내 10여 곳의 경로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남구약사회 소속 전·현직 약사가 참여하며 약물 오남용에 대한 피해와 병용 금기 약물 소개, 폐의약품의 배출법 등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교육하게 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올바른 의약품 사용으로 약물복용이 ‘독약’이 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대상 약물 오남용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