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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주, 4일만에 리턴매치

 

지난 4일 클래식 25라운드 대결
수원, 무서운 상승세로 1-0 이겨

 

오늘 FA컵 4강 놓고 단판 승부
조나탄·염기훈 베테랑 승리사냥

 

성남FC도 목포시청과 맞대결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달린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광주FC와 4일 만에 리턴 매치를 갖는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8강전에서 광주와 단판 승부로 4강 진출자를 가린다.

지난 4일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에 광주와 맞붙어 1-0 신승을 거둔 수원은 4일만에 갖는 광주와의 재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FA컵 획득에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각오다.

양 팀의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지난해 FA컵 우승팀인 수원은 K리그 클래식에서 최근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지난달 1일 울산 현대전에서 패한 이후 한 달 동안 6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기간에 16골을 뽑았고, 실점은 4점으로 막았다.

브라질 출신 ‘특급 골잡이’ 조나탄과 베테랑 염기훈이 공격을 이끌고 있고, 스리백의 조직력도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유주안, 김민우, 고승범 등 젊은 피들도 제 몫을 다하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원은 K리그 클래식에서 13승7무5패, 승점 46점으로 울산 현대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수원 +44, 울산 +26)에서 앞서 단독 2위를 질주하며 1위 전북 현대(15승5무5패·승점 50점)를 승점 4점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반면 광주는 좀처럼 침체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이다. K리그 클래식에서도 12팀 중 최하위로 밀려 강등 위험에 놓여 있다.

올 시즌 K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수원이 2승 1무로 앞서고 있다. 수원은 3경기에서 4골을 넣었고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성남FC는 사상 처음으로 FA컵 8강에 진출한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목포시청과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챌린지로 강등된 성남은 2008년 고양 국민은행 이후 9년 만에 내셔널리그팀 FA컵 4강 진출을 노리는 목포시청을 제물로 내년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다가서겠다는 계획이다.

내셔널리그팀 중 FA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팀은 2005년 울산현대미포조선이 기록한 준우승이다.

FA컵 8강은 단판 승부로 펼쳐지며, 승리한 네 팀은 향후 대표자 회의를 통해 4강 대진을 추첨한다.

FA컵 우승팀에는 차기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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