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원장안 출마예정자인 김태호(41) 후보는 6일 동안의 석고대죄를 끝내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간다고 28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석고대죄를 통해 국민들이 갖고 있는 정치에 대한 극도의 실망과 불신, 좌절감에 대해 사죄와 용서를 빌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제 모두 끝내고 정치인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석고대죄를 그만두고 다른 후보들처럼 선거운동을 해라’는 시민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용기를 얻었다며 “그동안 6일간의 고통속에서 느꼈던 각오와 신념으로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23일 석고대죄를 시작할 당시 “각당의 지도자들을 포함해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고자 하는 모든 정치인들은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