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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들 ‘성추행’한 여주 고교 교사 2명 재판대

엉덩이 만지는 등 혐의
수원지검, 각각 구속기소
경찰, 다른 5명은 내사종결

여학생 수십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아온 여주의 한 고교 교사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김모(52)·한모(42) 교사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인권담당 안전생활부장직을 맡고 있는 김 교사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여학생 31명을 성추행하고, 남학생 3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한 교사는 2015년 3월부터 최근까지 3학년 담임교사로 재직하면서 학교 복도 등에서 마주친 여학생 55명의 엉덩이 등을 만진 혐의다.

한 교사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최근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 6월 이 학교 학생 대상 전수조사 과정에서 다른 교사 5명도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 또는 폭언을 했다는 제보를 접수했으나 아동보호전문기관 의견을 검토해 내사종결했다.

또 지난해 성추행 신고를 접수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교사에 대해서도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이들 교사 6명에 대해 교육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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