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북부 최대의 실내 쇼핑 테마파크이 ‘스타필드 고양’이 지난 24일 개장, 고양시의 세수 확대 및 일자리 창출, 문화요구 수요 등의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27일 고양시와 ‘스타필드 고양’ 등에 따르면 시와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해 12월 고양시민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개장에 앞서 3천200여 명의 신규 인력 중 70%인 2천200여 명 이상을 고양시민으로 채용했다.
또한 현지법인 설립으로 시는 지방소득세는 물론 재산세, 주변 지가 상승으로 인한 세입 등 연 34억 원 이상의 세수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인구수 44만여 명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볼거리, 놀거리가 부족했던 덕양구는 스타필드 및 주변지역 개발로 본격적인 발전에 시동을 걸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대곡역세권 개발 및 강매 친환경 자동차 복합단지 조성 추진과 함께 시의 균형발전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최성 고양시장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에 신세계그룹의 관심과 참여를 제안,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스타필드 고양’ 개장식에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은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함께 성장을 꿈꾸고 이루어나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성 시장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축구장 50개 면적의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은 신세계그룹이 스타필드 하남 등 기존 쇼핑몰의 구성과 운영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완벽히 보완해서 문을 열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