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3월 한달 간 재건축대상 아파트 시세는 지난달과 비슷한 상승세를 보여 보합세를 나타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세보다 싼 매물을 위주로 거래가 되고 있으며 매물이 점차 늘고 있는 상황.
28일 부동산포탈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도내 재건축 단지의 3월 매매가변동률은 0.7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천시(2.18%) 의왕시(2.37%) 수원시(1.08) 성남시(1.03)순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는 지난달에 이어 큰 폭의 상승률이 이어졌다. 이는 약대 주공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평형별로 2천만~3천만원씩 고루 올랐다. 18평형이 현재 2억5천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17일 안전진단을 통과한 추진위원회에서는 현재 지구단위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과정에서 일반주거지역 3종 입안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여 정비구역지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왕시는 대우사원아파트가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달 보다 평형별로 고르게 1천만원씩 상승했으며 21평형이 3억5천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조합은 현재 포일지구내 지구단위계획을 주민 의견 수렴 중에 있으며 5월경이면 이를 경기도에 상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시는 신흥동 주공아파트의 시세 상승이 있었다. 23평형이 1천5백만원 가량 올랐으며 현재 거래는 2억3천만원선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신흥 주공아파트는 2003년 11월 안전진단을 통과 했으며 12월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