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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 위 발레’ 수원서 나빌레라

‘2017 수원발레축제’ 31일~내달 3일 수원제1야외음악당
유니버설발레단 등 6개 발레단
올해도 문턱 낮춘 야외공연 선봬
발레체험교실·조각전도 열려

 

 

야외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발레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2017 수원발레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6개의 민간발레단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은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2012년 설립,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015년 발레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대중들이 발레를 즐길 수 있도록 수원발레축제를 기획한 발레STP협동조합은 올해도 수원제1야외음악당을 찾아 아름다움 발레의 향연을 펼친다.

31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발레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출연하는 자유참가 작품으로 꾸며진다.

이어 1일 오후 8시 서울발레시어터의 ‘도시의 불빛’으로 수원야외음악당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젊은 남녀의 서로를 향한 사랑과 정열을 발레로 표현한 ‘도시의 불빛’은 오트마 라이버트의 강렬한 음악이 어우러져 도시의 젊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이 꾸미는 창작 발레 ‘심청 문라이트 파드되’도 주목할만하다.

2일 열리는 공연은 심청과 왕의 사랑의 춤으로 표현, 달빛 아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추는 아름다운 춤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또한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을 발레로 꾸민 김옥련발레단 ‘운수좋은 날’도 1일부터 3일까지 3차례에 걸쳐 공연, 문학이 주는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 유니버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중 백조파드되’, SEO(서)발레단의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와이즈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그랑 파드되’ 등 발레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연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지난 5일부터 매주 주말 진행된 발레체험교실은 6개 발레단이 참여한 가운데 발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축제 당일에는 발레가 발전해 온 역사를 움직이는 조각전으로 보여주는 ‘움직이는 발레 조각전’도 열려 궁정발레, 낭만발레, 고전발레, 신고전발레, 모던발레를 소개하며 발레 상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발레리나와 사진을 찍어보고 발레체조를 배울 수 있는 자리도 이어진다.

발레STP협동조합 관계자는 “한여름 밤 넓은 잔디밭에서 가족들과 함께 발레를 감상하며 좋은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17 수원발레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alletstp.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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