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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작가 5人 작품에 ‘숨겨진 것들’ 무엇일까

영은미술관 ‘Young&Young Artist Project’
김예임 ‘잠수’ 등 연말까지 전시
숨겨진 의미 상상하며 감상

 

국내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고자 ‘Young&Young Artist Project’를 진행하고 있는 영은미술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다섯 명의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숨겨진 것들’ 전시를 진행한다.

김예임, 나하린, 윤아미, 이선행, 전가빈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작가들이 보여주는 특정한 것에 대한 사유 그리고 그것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이 숨겨진 의미를 상상하며 전시를 흥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자신이 속한 사회와 내면과의 괴리, 외로움, 어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존재에 집중한 김예임 작가는 안정적이고 싶은 욕망과 세상으로부터 도피해 숨고 싶은 심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잠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방을 만들어 그 안에 숨어버린 작가는 수많은 세상의 눈으로부터 피해 닫힌 공간 속에서 위로를 받는다.

 

 

 

나하린 작가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주목한다. 현대 사회에 최적화된 인물은 삐에로와 같은 사람임을 강조한 나 작가는 ‘뛰어난 삐에로’ 작품으로 이를 표현했다.

윤아미 작가는 삶에서 겪는 일련의 사건에서 비롯된 감정들과 남겨진 기억들을 중심으로 작업해 왔다. ‘빌린 이야기’ 역시 연장선에 있는 작업으로, 본인이 실제 경험한 몽유병의 상태를 시각화했다.

이밖에 이선행, 전가빈 작가는 각각 ‘선잠’, ‘idol’ 작품을 통해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한 개인이나 사회의 이면들을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

영은미술관 관계자는 “보이지 않고 가려진 것에 대한 작가들의 호기심과 내적 상상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을 마주하며 감상자들은 ‘숨겨진 어떠한 것’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문의: 031-761-0137)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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