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무료관람을 비롯해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관에서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5와 7사이의 밤’이 진행된다.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7’과 연계한 프로그램은 건축가 양수인의 강연과 작품을 해석한 마더바이브, 하림의 즉흥 연주 및 비브라폰, 반도네온 등 남미 음악 세션 연주가 펼쳐진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탄산수도 제공한다.
과천관에서는 ‘시시(詩;詩)한 책방_읽다, 쓰다, 듣다’가 열린다.
미술관 로비에 마련된 ‘시시한 책방’(시 읽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심문섭, 이우환 등의 작가가 쓴 시집을 비롯해 구본웅과 교류한 이상의 시집, 김환기에게 영향을 준 김광섭의 시집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관람객은 ‘채우다시(詩)’(시 쓰다)를 통해 직접 시를 창작해볼 수 있어 문학과 예술이 조우하는 서정적 체험을 미술관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심문섭, 자연을 조각하다’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심문섭 작가의 시(詩)사진집 ‘섬으로’ 낭독회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시시(詩;詩)한 책방_읽다, 쓰다, 듣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과천관 02-2188-6000, 서울관 02-3701-9500)/민경화기자 mkh@